우리집 막내가 지금은 중학교 3학년이지만
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2살 위인 누나와 같이
코팅된 네잎클로버를 학교에 가지고 가곤 했다.
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나누어 준다고...
그 이후로는 새 학년이 되면 꼭 수십장 씩 가지고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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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교 시절에는 어김 없이 등교 첫날 부터 가지고 갔다.
아마도 자기를 부각 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보이고
덩치가 작은 까닭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
하나의 수단으로 보인다. 자~슥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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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의 계산법에 따라
아빠의 만든 노력에 대한 댓가로
1개당 100원 씩 계산 하라고 했더니
온갖 애교를 다 부리며 얼렁뚱당 넘어가고..
아내랑 나는 껄껄 넘어 간다. 고놈 자~슥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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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"아빠 나 좋아해?"하며 말문을 막고
학원 선생님도 드려야 한다며 수시로 챙겨 간다.
학원가의 꼬지 가게에서는
자기를 '행운의 사나이'라고 한다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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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놈은 아마 사회 생활을 재주껏 잘 할 것 같다.
** 네잎클로버세상 **